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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anster(2007-07-24 18:15:29, Hit : 1298, Vote :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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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나?’

평소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 내기로 소문난 김부장. 오늘도 아침부터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그의 기나긴 잔소리에, 수많은 부하직원들은 가슴을 쓸어 내려야만 했다.

이처럼 주변에 한두 명씩은 유난히 화를 잘 내는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단순히 성격이 괴팍하다고 치부하기엔, 남들은 물론 자신의 건강도 갉아먹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 화내면 심장이 놀랜다?

화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정도로 몸의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심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화를 낼 때 증가하는 호르몬물질들이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지속적으로는 분노가 많은 사람들에게 심장병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기가 치밀어 오른다는 표현이 있으며 이는 가끔 드라마 상에서 보듯, 급작스런 화가 치민 경우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행위 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역시 “분노나 화를 내는 것은 교감신경흥분과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심혈관계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화를 내면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라민은, 신체에 여러 가지 유해물질을 생성해 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때문에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이것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결과적으로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은 55세 이전 심장병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또한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 역시 5배가 높다고 보고된다.

김 교수는 “화가 났을 때는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이 심하게 되므로 그것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 뇌에 주목하라!

최근에는 이러한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환경적 영향은 물론이거니와 선천적인 유전인자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결과들이 보고된다.

일반적으로 화를 잘 내는 것은 성격적인 특성이나 타고난 기질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우울증 등으로 인한 2차적인 이유도 있다.

흔히 아이들이 화를 내는 큰 이유는 다른 방법을 통한 의사 표현이 안되기 때문인데 반해 심각한 충동조절센터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화를 내거나 충동적이고 불안감을 조정하는 것은 우리 뇌의 ‘편도’에서 이뤄진다. 이때 과거 경험에 의해 화의 수위조절이 이뤄지며 화를 내야 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를 해석하게 된다.

그러나 변이유전자인 ‘모노아민 옥시다제A’를 보유한 사람의 경우 충동성과 불안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보통사람에 비해 작다고 보고된다.

이러한 변이 유전자는 세로토닌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적게 분비하게 해 편도의 활성도를 증가시킨다.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화를 잘 내게 되며 심한 경우 충동성 기분불안장애로 해석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넘치는 사람도 화를 잘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도파민이 분비 되면 힘이 넘쳐흐르고 강인하고 활달한 성격을 지니게 된다.

경쟁도 즐기고 성적으로도 자유로운 스타일이 많다.

대한응용근신경학연구회 윤승일 부회장에 따르면, 도파민이 과잉 돼 극단적인 경우 난폭하고 화를 잘 내 범죄를 저지를 수 있으며, 반대로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알코올 및 약물중독을 보일 수 있다고 전한다.

이처럼 원인은 환경적 영향이나 유전적 영향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반드시 화를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나 상담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전한다.

우선 평소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정신과의 분노조절, 분노관리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제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한발 여유 있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밖에 실제적 치료로 약물치료나 한방에서의 침 치료 등을 통해서 신경의 균형을 맞춰주는 방법도 있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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