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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anster(2003-03-17 01:09:47, Hit : 1062, Vote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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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 다녀오다.

본인은 이번 14일 (화이트 데이)에 강릉에 다녀왔소.

정확히는 14일 밤 열차를 타고 15일 새벽에 도착,

본인의 귀하신 여자친구분과 함께 이리저리 돌아 댕기고

15일 밤 열차를 타고 16일 새벽에 집으로 복귀했소.

그럼 이제 본인의 여행에 대해 짤막히 적어 보도록 하겠소.

일단 15일 밤 23시에 청량리발 강릉행 열차를 탔소.

짐도 많아서 돌아 댕기지도 못하고 할 것도 딱히 못 가져가서

조금은 심심하였소만,

뭐 장기간 못 보았던 여자친구를 본다는 생각에

들떠서 잠도 잘 못잤소.

어쨌거나 새벽 5시 50분에 강릉역에 도착하니 세상천지는

암흑이고, 관동대 정문까지 택시를 잡아타고

도착하니 심지어 가로등까지 일시에 꺼져버리는

암흑이 되어버렸다 하였겠소;;;;; (무슨 말이 이렇게 꼬이냐;;)

아무튼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기다리니

여자친구가 정문으로 나와서 오랫동안 못 보았던

여자친구를 상봉(!!!), 기숙사에 짐을 내려 놓으러 갔소

사실 본인은 기숙사를 다닐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까닭에

기숙사라는 것은 처음 가보는 지라 뭐 조금 생소하기는

했지만, 뭐 아파트나 연립하고 별 차이가 없어서 적응하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소. (뭐 사실 방안에 들어간 것도 아니오만;;;)

아무튼, 기숙사 지하에 있는 휴게실에 잠시 들어가

떡으로 대강 아침을 때우고, 갈 곳을 대충 정해 봤소.

그리하야 처음에 가기로 결정한 곳이

"참소리 박물관" 이었소.

그런데 너무 일찍 간 나머지 한 30여분을 기다리게 되서,

추운데 본인의 여자친구분께서 조금 고생을 하시었소.

그리고 놀라운건, 현재 위치가 아파트 사이에 있더라는 것이었소.

개인 박물관이라 그런것 같소.

아무튼, 표를 사고 들어가서 보는 데, 가이드가 따라와서

설명을 해주면서 보니 이해도 잘 되어 좋았소.

전시물이 꽤 많았던 터라, 참으로 놀랐소.

개인이 수집하여 이룩한 박물관치고는 상당하였다 하겠소.

마지막으로 가이드가 음악 감상실에 우리들을 데리고 가서

노래를 세곡 들려주는데, 어찌나 음질이 좋던지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소.

참소리박물관을 나와 다음으로 간 곳은 경포대 였소.

처음에 본인은 경포와 경포대가 같은 것인 줄 알았소만,

경포는 바다(경포해수욕장)고, 경포대는 경포호 주변에 있는

정자를 의미하는 것이라 하오.

(경포호는 내륙에 있소.)

경포대는 정말 경관이 좋았소. 예전에는 이보다 훨씬 호수가

컸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시 개발 등등으로 많이

줄어든 것이라하오. 그래도 경관이 좋은 것은

마찬가지 였으니, 가본 보람이 매우 컸소.

그 다음에는 강릉시내로 와서 피자헛에서 배터지게 먹고,

(사실 강릉에는 초당 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서 피자헛에 갔더랬소...;;;)

안목이라는 곳에 갔소.

안목은 항구이자, 해수욕장이오.

방파제를 걸어가서 끝에 있는 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끝도 없는 바다가 펼쳐지오.

날씨가 좋고 여자친구가 옆에 있다면 여기에 더 바랄것이 없을 정도였소.

(뭐 이미 여자친구는 옆에 있었으니 날씨만 좋으면 최고였던 것이오.)

안목에서 저녁까지 있다가, 선교장이라는 곳을 가 보려 했지만,

이미 문을 닫은지라,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소.

선교장은 강릉에 있는 99간 집인데, 현재에도 개인 소유로 되어있는

까닭에 저녁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 하오.

그리하야, 강릉시내로 돌아와 시내를 잠시 구경하다가,

8시쯤 관동대 기숙사로 복귀, 쉬면서 대강 저녁을 때웠소.

그리고 10시에 본인과 본인의 여자친구분은 아쉬운 작별을 하고,

11시 30분 기차를 타고

다음날 새벽 6시 쯤에 청량리역에 도착,

집으로 복귀하였소.

이것 저것 볼 것이 많은 강릉이라, 한 3일 잡으면

모두 다 볼 수 있을 것 같소. 문제는 교통비인데,

버스비가 1인당 800원이오. 그리고 버스노선도 잘 알기 힘들기

때문에, 걍 택시 타고 다니는 것이 편하오.

택시를 타고 다니려면, 최대한 덜 움직이는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소.

대충 이만큼 돌아 댕기는데, 도합 6만원 정도가 쓰여진 것 같소.

(식비, 교통비, 기타잡비 모두 포함해서요.)

그럼 이만 본인의 강릉 1일 여행기 날림판을 마치도록 하겠소.



이수환 (2003-03-17 11:32:52)  
대개의 경우, '나중'은 2주 이상을 의미했던 것으로 본좌 기억하는 바이오...
the Manster (2003-03-17 16:28:17)  
'나중'이라고 안하고 '다음'이라고 하였소만;;;
늘봄 (2003-03-19 07:19:03)  
그럼 다음은 두달이야?
the Manster (2003-03-19 11:06:16)  
어이 이게 무슨 협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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