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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anster(2007-08-03 02:20:46, Hit : 643, Vote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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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지구 3,4,5

3. 영국 왕립 고고학회 본부

(AD 2011 Sep 24th, PM 11:55 GMT)


이미 자정이 가까웠지만, 오전의 그 사건으로 경찰과 관계자들이 있는 까닭에, 본부의 창문에는 아직 불 꺼진 방이 많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박정혁은 강한규 교수를 수행하고 있던 석사과정 후배인 서윤주를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

"윤주야!"

"오빠, 와주셨군요. 나 어떻게 해요. 그렇게 무리하게 강행하는 게 아니었는데… 제 탓이에요."

서윤주의 말은 결국 스스로의 울음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충격으로 크게 떨고 있었다. 박정혁은 그녀를 안고 다독이며 위로했다.

"괜찮아, 네 탓으로만 돌리지마. 나도 일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일을 강행했던 거니까. 나의 탓도 있어.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마. 피곤하지? 일단 조사 끝났으면 호텔로 돌아가자."






4. 호텔

(AD 2011 Sep 25th, AM 01:20 GMT)

그는 서윤주와 함께, 강한규 교수와 서윤주가 묵고 있던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은 고고학회 본부와 그리 멀지 않았다. 영국에서 이번 발표를 무척이나 신경써준 느낌이었다. 그런 이번 발표가 무산되어 버린 것은 박정혁에게는 교수님의 사망과 더불어 큰 충격이 되었다. 호텔에 도착한 박정혁은 강한규 교수가 묵고 있던 방에 투숙하기로 했다.

"윤주야,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옆방이니까 연락하렴. 난 교수님 유품 정리부터 해야겠다. 발표자료도 가지고 있지?"

"네, 발표자료가… 여기 있어요. 자요. 이 노트북 뿐이에요."

"그래, 알았다. 그럼 일단 씻고 푹 쉬렴."

"네…."

박정혁은 씻고 나와서, 교수님들의 유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옷가지 등을 제외하고 이번 학술 발표를 위해 들고 온 것은 고작 소형 노트북 한대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노트북 보안 암호도 모르는 데다가, 배터리도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박정혁은 노트북을 열어보는 것을 포기하고 나머지 짐을 정리한 뒤 잠을 청했다.






5. 호텔

(AD 2011 Sep 25th, AM 06:47 GMT)


박정혁과 서윤주는 강한규 교수과 자신들의 모든 짐을 챙겨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사실 둘 다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었지만 거의 잠을 자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둘은 택시를 타고 고고학회 본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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